세계일보

검색

경찰에 “여자친구 살해” 자백 후…옥상서 투신 시도한 30대男

입력 : 2024-09-04 05:06:11 수정 : 2024-09-04 05:06:10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여자친구를 죽였다”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자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전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뉴시스

 

경찰은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7시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는 오후 7시 35분쯤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피스텔 옥상 난간에 앉아 투신을 시도하려는 A 씨를 설득해 구조·검거했다.

 

B 씨는 자택에서 흉기에 찔러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와 1년가량 교제 후 최근 헤어졌다. 사건 발생 직전 A 씨는 B 씨와 관계 회복을 위해 오피스텔을 방문했으나 두 사람 간 갈등이 생겨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범행 도구를 압수하고 과학수사팀을 통해 현장 감식 중"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54세 고현정, 여대생 미모…압도적 청순미
  • 54세 고현정, 여대생 미모…압도적 청순미
  • 하지원 '수줍은 손하트'
  • 전종서 '순백의 여신'
  • 이유미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