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지난해 8월 경기도 분당구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서 피해자의 상처를 지혈한 윤도일(사진)씨 등 10명에게 ‘119의인상’을 수여하고 기념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2006년생인 윤도일씨는 지난해 8월3일 분당구 흉기난동 사건 발생 당시 모두 대피하는 현장에 남아 피해자의 상처 지혈을 침착하게 실시했다. 또 다른 119의인인 이희성씨는 올해 4월 경기 광주시 학원가에서 내리막길에 주차 중이던 화물차가 밀리기 시작하자 자신의 발목이 골절되면서까지 차량을 막아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번 16회 119의인상 시상식에서는 윤도일, 이희성, 홍시호, 심용택, 원재현, 강충석, 김진홍, 김정열, 유세림, 이승주씨가 수상했다. 지금까지 선정된 119의인은 총 61명이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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