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대화·공항경제 논의 등 다채
세계 항공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세계항공컨퍼런스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부터 이틀 동안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한 이 행사는 매년 1000여명의 항공산업 관계자와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 비전 2040’에 대해 발표하고, 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이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후 총 4개의 세션을 통해 항공업계 주요 현안을 다룬다. 김창규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융복합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공항 경제권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행사 첫날 세션 이후에는 구독자수 230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세계항공컨퍼런스는 국내외 항공업계 및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icn-wac.kr) 또는 현장 참가 등록 후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이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내재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올해 행사는 항공산업의 회복을 넘어 재도약을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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