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정보원장(가운데)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정보위는 이날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한국 정부를 위해 불법으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 등에 대해 국정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다. 왼쪽부터 홍장원 국정원 제1차장, 조 원장, 황원진 국정원 제2차장.
<뉴스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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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장(가운데)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정보위는 이날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한국 정부를 위해 불법으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 등에 대해 국정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다. 왼쪽부터 홍장원 국정원 제1차장, 조 원장, 황원진 국정원 제2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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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의 경고 [이지영의 K컬처 여행] 한국 드라마는 유독 시대적 요구와 정치적 무의식이라는 거울을 예민하게 들이댄다.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이 역동적 생명력은 K콘텐츠가 글로벌하게 어필하는 핵심 동력이기도 하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이러한 비판적 시각의 단단한 뿌리를 다시 한번 증명해 낸 대표적 사례다. 전통적으로 법정 드라마 속 판사는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