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에 살면서 내는 월세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70만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6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0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이었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068만원으로 집계됐다.
5월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5만원(6.1%) 낮아졌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127만원(0.6%) 하락했다.
구별로 보면 용산구와 강남구의 평균 월세가 각각 94만원, 93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30% 이상 높았다.
이어 중랑구(82만원), 양천구(82만원), 동대문구(78만원), 관악구(75만원), 마포구(75만원), 금천구(74만원)를 비롯한 13개구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2억8535만원(서울 평균의 135%)으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강남구(120%), 동작구(113%), 용산구(112%), 광진구·영등포구·중구(110%), 성동구(108%), 강동구·마포구(101%) 등 총 10개 지역의 전세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비쌌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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