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디스플레이 등 개발에 탄력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나노 구조의 발광패턴을 규명했다. 향후 나노디스플레이 등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나노 발광 소자를 개발하는 데 이번 연구가 단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전기연구원에 따르면 표재연(사진) 박사 연구팀은 나노미터(㎚) 수준의 발광 소자들 사이의 정교한 발광양상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발광 소자의 크기가 직경 300㎚ 수준으로 아주 미세하게 작아지면 공간 제한으로 인해 빛의 내부 반사가 없어져 일직선의 한 방향으로만 전파됐다. 빛은 구조물 내부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되는데, 나노 구조에선 일직선의 단일 경로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로 인해 향후 나노디스플레이 등 고화질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디스플레이의 화소 밀도를 높이기 위해선 발광 소자를 나노미터 수준까지 더 작게 제작해야 하는데, 발광 소자의 발광 패턴을 이해하는 것은 발광 소자 제작의 필수 요소였다.
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국가전략기술인 첨단 디스플레이나 양자 분야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초소형 발광 소자가 활용될 수 있는 가상현실, 빔프로젝터, 광 저장 매체, 광 집적회로 등 분야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성과의 응용 및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담배 소송](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5/128/20260115518642.jpg
)
![[기자가만난세상] 이 배는 여전히 테세우스 배입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5/128/20260115518568.jpg
)
![[세계와우리] 관세 너머의 리스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5/128/20260115518628.jpg
)
![[기후의 미래] 트럼프를 해석하는 우리의 자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5/128/2026011551857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