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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 중 9곳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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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08 10:46:21 수정 : 2024-07-08 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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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곳 중 3곳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투자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이 축소하겠다는 기업보다 많았다. 

 

8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주요 대기업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74.2%였다.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6.7%,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9.1%였다. 

사진=뉴시스

하반기 투자를 늘린다는 기업은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31.8%)과 업황 개선 기대감(31.8%)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불황기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13.7%)하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고금리 등 글로벌 통화 긴축 지속 전망(33.4%)과 원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16.7%)를 우려했다.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 기업의 43.9%가 투자를 계획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관련 투자는 생산공정 및 물류시스템 효율화(46.6%)와 신제품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29.3%),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수립(13.8%)이 목적이라고 답했다.

 

하반기 투자활동을 저해하는 가장 큰 리스크로는 글로벌 긴축에 따른 고금리 지속(28.0%)과 고환율 지속(21.2%), 경기둔화 등 경제전망 불확실(16.7%) 등이 지목됐다. 

국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 기업들은 △투자 관련 규제 등 기업 규제 완화(25.0%)와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지원 강화(22.7%) △물가 안정(12.9%) 등을 요청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은 고금리, 고환율 장기화로 자금 사정이 악화하는 등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투자 여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확대,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한편, 연구개발(R&D) 인센티브를 통해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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