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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시장 “수소·반도체·자동차 품은 평택… 미래도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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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08 05:00:00 수정 : 2024-07-08 0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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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반환점’ 정장선 시장

2023년 국가반도체단지로 지정돼
삼성전자 생산 라인 증설 예정
미래차 부품 성능평가센터 유치도
국내 첫 수소교통기지…“경쟁력 UP”

“5년 넘게 탄 이 차량이 경기도 1호 수소 관용차량입니다. 평택 하면 떠오르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과 반도체 인력 육성을 위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연간 160만대 넘는 자동차 처리를 담당하는 평택항 및 자동차 클러스터, 수소의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생산기지와 시험평가센터 모두가 평택의 미래입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정장선(사진) 경기 평택시장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 있었다. 정 시장은 5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매달 인구가 늘고 혼인·출산율이 떨어지지 않는 평택이 63만 시민에게 일자리와 보금자리를 갖춘 희망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다”며 수소·반도체·자동차의 ‘삼박자’를 갖춘 미래도시 청사진을 내놓았다.

평택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 시장은 경기도의원, 3선 국회의원을 거친 재선 시장으로 평택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수소·반도체·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도시가 평택”이라며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시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반도체는 이미 평택의 대표 먹거리다. 이곳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5분의 1을 담당한다. 지난해 평택이 국가반도체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생산라인은 기존 용적률의 1.4배를 적용받아 조만간 4∼6번째 라인 증설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등 부품 생산부터 조립, 연구·개발까지 꾸린 자동차 클러스터는 수출 전진기지인 평택항과 맞물려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연료전지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최근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성능평가센터를 유치하며 경쟁력까지 높인 상태다. 정 시장은 “미래차 클러스터가 추진되면서 평택에서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성장 동력인 수소산업은 평택에서 전국 최초의 수소 트럭 상용화 이후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관내 기업체들이 수소 통근버스를 도입했고 올 하반기쯤 평택항 인근 포승산업단지에 국내 첫 수소교통복합기지가 들어선다.

평택이 ‘수소 도시’의 기치를 내세운 건 2018년 무렵이다. 정 시장은 “(민선 7기) 시장 취임 이후 두 달이 채 안 됐을 때 평택 포승에서 수소 사업을 하겠다는 업체들 소식이 들려왔다”며 “(항만을 낀 평택이) 사업성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 곧바로 경기도에 설명했는데 당시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경기도가 신청조차 하지 않은 국가 단위 수소 관련 사업의 문을 국회에 두드렸다. 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 설치를 위한 국비 보조금을 가져오며 사업 기반을 닦았다. 그는 “지난해 8월 정부의 수소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되면서 2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수소 배관을 타고 수소가 도시 곳곳에 공급되고 이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평택에 추진 중인 수소 생태계가 완성되면 지역에서 생산한 청정 수소가 주택·공공기관·상업시설·교통·물류에 활용된다. 조만간 하루 최대 15t 공급이 가능한 생산시설도 준공한다. 정 시장은 “시민에게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을 선물하는 게 시장의 책무”라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평택을 온 국민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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