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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작황부진 우려 채소값 급등

입력 : 2024-07-08 06:00:00 수정 : 2024-07-07 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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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추, 일주일 만에 17.3% 상승
장마 후 농산물값 더 오를수도

장마철로 접어들며 쌈 채소 등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7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배추 등 채소가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178원으로 일주일 만에 17.3% 올랐다. 한 달 전(872원)에 비해 35.1% 비싼 수준이다. 쌈배추(알배기배추)는 한 포기에 3032원으로 일주일 만에 26.0%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해 29.1% 올랐다. 깻잎 가격은 100g에 2087원으로 일주일 새 2.2% 올랐다.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276원으로 일주일 만에 30.1%, 한 달 전보다 65.5% 각각 올랐다. 당근은 1㎏에 6177원으로 일주일 새 5.6%, 한 달 전보다 11.5% 각각 상승했다.

장마 후 폭염, 태풍 등에 따라 농산물값은 더 오를 수 있다. 특히 올해 여름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5%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생산 감소에 따라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8월에도 폭염, 폭우 등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 한달 새 도매가격이 2.5배로 치솟았고, 과일 생육도 부진했다.

2022년에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9월 태풍 피해까지 겹쳐 배추 가격이 폭등하는 등 여름철마다 농산물 수급 불안이 되풀이되고 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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