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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기말시험 기간 100원 받던 아침밥 이제는 ‘무료’

입력 : 2024-06-16 10:33:24 수정 : 2024-06-16 1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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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GNU)가 종전 기말시험 기간에 100원 받던 아침밥을 올해는 무료로 전환,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경상국립대는 2024학년도 1학기 기말시험 기간에 아침의 행복 사업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시험기간 ‘100원의 아침밥’ 사업을 ‘무료 아침밥’ 사업으로 전환해 실시하는 것이다.

 

1학기 기말시험 기간인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가좌캠퍼스 중앙식당 및 칠암캠퍼스 종실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일부 정부 지원으로 2019학년도부터 추진하다가 코로나 시기에는 잠시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그 이후 2022학년도 2학기 시험기간에 임시 운영하다가 2023학년도부터 학기 중에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특히 시험기간 ‘100원의 아침밥’ 사업의 경우 2023학년도 2학기부터 ‘개척백반’이라는 사업명칭으로, 시험기간 자칫 소홀하기 쉬운 식사를 ‘가성비’ 있게 제공해왔다.

 

올해는 정부 지원금 단가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향상됐으며 경남도뿐만 아니라 진주시에서도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식단 개선 및 대학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무료 아침밥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동문과 교직원의 발전기금 기부 및 현물(쌀) 지원 등이 있어 가능해졌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과에 따르면 올 2월부터 현재까지 9명의 동문과 교직원이 341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강정화 학생처장은 “정부, 지자체, 동문 등의 지원으로 대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우리 학생들의 식사 비용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 및 학업 성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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