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츄가 가짜 명품 선물을 조심하라는 탁재훈의 말에 자기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츄, 지구상에서 가장 귀여운 생명체ㅣ노빠꾸탁재훈 시즌2 EP.10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츄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이날 탁재훈은 밝은 츄의 성격에 “평소 텐션이 이런 것이냐”며 “카메라가 꺼지면 정색하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츄는 “저랑 친한 얘들은 다 알고 있다”며 카메라가 없을 때 더 웃긴다고 털어놨다. 평소 ‘방송 텐션 거짓말이지?’라던가 ‘집 가면 우울하지?’ 등의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지금이 제일 바쁠 시기라고 언급한 츄는 스케줄이 없을 때도 비슷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쉬는 날에도 하루에 운동을 2개씩 한다”며 “배드민턴과 테니스뿐 아니라 영어랑 일본어 레슨도 받는다”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했다. 탁재훈이 일어로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애교 있는 모습으로 일어를 선보이기도.

츄는 평소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라고. 탁재훈이 “잃어버린 것 중 아까운 것이 뭐가 있냐”고 질문하자 “지갑을 사자마자 거의 잃어버렸다”고 아쉬워했다. 당시 팬이 사준 지갑이었으며 명품 브랜드였다는 것.
그가 처음으로 받은 지갑 선물이었다고 회상하자 탁재훈은 “가짜도 많으니까 조심해라”고 농담했다. 이에 츄는 “가짜여도 뭐 어때요”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츄는 "선물해주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그런 츄를 보며 “남자친구가 가짜 명품 지급을 선물했다”고 상황극을 시작했다. 신규진 역시 “가짜 명품인데 티가 좀 많이 나서 못 들고 다닐 정도다”라고 덧붙여 예능을 더했다. 당황한 츄는 “못 가지고 다닐 것 같다”며 “(사진이) 찍히면 논란이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마음은 고맙게 생각한다고.
만약 남자친구가 왜 안 들고 다니냐고 서운해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하자 그는 “명품이 아닌 게 좋다”고 대처하겠다고 순발력을 발휘했다. 이어 박물관처럼 전시해놓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우울할 때 보면 츄의 밝은 모습에 기분이 풀어질 것 같다”라던가 “츄는 진짜 외모랑 성격 끼가 어마어마한 게 연예인 하려고 태어난 것 같다”라는 등 츄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커다란 호응을 보냈다.
츄는 오는 2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Strawberry Rush’를 발매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0일, 키치하고 스포티한 매력이 돋보인 티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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