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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카자흐와 전략적동반자관계 더욱 업그레이드"

입력 : 2024-06-12 08:09:03 수정 : 2024-06-12 0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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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문 계기 동포 간담회 개최…"고려인 초청 연수 확대할 것"
고려인 청소년 무용단 공연 관람…"우리 것 지키려는 절실함 느껴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과의 전략적동반자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 아스타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도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이날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13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앞두고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정부 최초의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며 "중앙아시아와 함께 자유·평화·번영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오늘과 같이 발전된 데에는 여기 계신 동포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며 "1937년 겨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첫발을 디딘 우리 동포들은 맨손으로 판 토굴에 몸을 의지하면서 영하 40도의 추위를 견디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카자흐스탄에 뿌리를 내린 고려인 동포들은 모범적인 소수 민족으로 존중받으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을 튼튼하게 이어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단체와 또 한국 내 고려인 단체 간에 소통을 더욱 증진하고, 카자흐스탄 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 간에 네트워크 형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차세대 고려인 동포들을 모국에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강병구 카자흐스탄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재외동포청이 작년 6월 출범해 동포들의 권익이 향상됐다"며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며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이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안드레이 고려민족중앙회장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들에게 한국문화와 언어를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 확대되면 좋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참석자 발언 후 고려인 동포 청소년 무용단 '미성'의 부채춤·태평무·뱃노래 공연이 이어졌고, 윤 대통령 부부는 공연단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 촬영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해외 동포들의 여러 공연을 봤지만, 오늘 아스타나에서의 공연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한국보다 더 우리의 것을 지키려는 절실함을 느꼈고 전통문화를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지경학적 의미가 커지고 있다"며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에너지, 광물, 인프라, 디지털 문화협력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동포들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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