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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치킨은 ‘후라이드’가 대세? 양념치킨 대비 게시물수 1.7배 많아”

입력 : 2024-06-10 13:36:18 수정 : 2024-06-10 1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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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후라이드’ 정보량 1위…BBQ ‘양념치킨’ 관심도 톱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bhc치킨이 최근 1년간 온라인에서 스테디셀러인 ‘후라이드’ 정보량(관심도=포스팅 수)이 가장 많은 치킨 브랜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스테디셀러인 ‘양념치킨’ 언급 게시물은 BBQ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요 치킨 브랜드 9곳의 연관 키워드 상위 1000개를 조사해 이 중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게시물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영업 중인 치킨 브랜드 9곳을 임의 선정했다. ‘후라이드’ 정보량 순에 따라 △bhc치킨 △BBQ치킨 △교촌치킨 △노랑통닭 △푸라닭치킨 △굽네치킨 △페리카나치킨 △멕시카나치킨 △지코바치킨 등이다.

 

조사 방식은 9곳 브랜드의 연관 키워드 TOP 1000개 중 ‘후라이드’, ‘후라이드치킨’으로만 정보량을 도출했으며 ‘양념치킨’ 역시 같은 방법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bhc치킨의 최근 1년간 ‘후라이드’ 연관 게시글 수는 3만597건으로 조사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TISTORY의 ‘아마**’라는 유저는 “후라이드 콤보를 즐겨 먹는다”며 “bhc는 후라이드가 정말 맛있다. 색이 밝고 바삭바삭하면서, 닭가슴살 없이 닭다리, 닭 윙, 봉만으로 구성돼 살이 촉촉하다”는 포스팅을 업로드했다.

 

bhc의 ‘핫후라이드‘를 언급한 게시물도 여럿 목격됐다. X의 한 유저는 “bhc는 핫후라이드가 진또배기”라며 “김치찜 냄새가 나는 치킨은 처음이었다. bhc에서 뿌링클이 아닌 다른 메뉴를 시켜 좋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트윗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y*****’ 계정에는 핫후라이드 콤보 사진과 함께 “1시간 전에 먹었다”며 “바삭한 후라이드도 좋아하는데 매콤한 것도 좋아해서 윙봉 콤보로 주문했다. 거의 한 마리 다 먹었다”는 글이 게시됐다. 같은 채널의 다른 유저는 “bhc에는 뿌링클만 있는 게 아니라구요”라며 후라이드 근접샷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같은 기간 BBQ의 ‘후라이드’ 포스팅 수는 2만6951건으로 집계되면서 2위를 기록했다.

 

BBQ, 미국 매체 선정 '동양 최고 음식 대표 브랜드'. BBQ 제공

2월 뽐뿌 등 복수 채널에는 BBQ 치킨이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의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매체는 ‘최고의 윙’ 제품에서도 BBQ 치킨을 으뜸으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1월 네이버 재테크 관련 카페의 한 유저는 당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전 경기와 맞물려 BBQ 매출이 전월 대비 87.4%, 전주 대비 67.9% 폭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 따르면 BBQ는 매출 상승의 1등 공신으로 ‘황금올리브’, ‘황금올리브 콤보’와 리뉴얼된 ‘양념치킨’ 등을 꼽았다.

 

이어 교촌치킨이 2만5592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우선 교촌치킨 ‘살살 후라이드’를 다룬 포스팅이 목격됐다. 4월 TISTORY의 ‘먹**자’라는 유저는 안양지역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살살 후라이드 미니’를 주문했다면서 “치킨 겉에 있는 쌀가루 덕분에 튀김옷도 더 바삭하고 맛있다. 자주 즐겨 먹던 맛 그대로 정말 맛있다”는 정직한 소감을 전달했다.

 

작년 10월 네이버 치킨 가맹점 커뮤니티의 ‘이*냥’이라는 점주는 “교촌 살살 후라이드 먹어보니까 모양도 이쁘고, 누룽지 같은 것도 너무 이쁘게 묻혀서 바삭하니 맛있다”라며 “제가 진짜 만들고 싶은 치킨”이라는 포부를 전달했다. 이에 “살살은 냉동으로 6분 정도 튀긴다”, “살살 단체 주문 ‘개꿀’” 등의 점주 댓글이 달렸다.

 

이밖에도 디시인사이드 한 유저는 “남은 후라이드 양념은 시간 지나면 맛이 없는데 교촌은 식어서 먹어도 맛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4위 노랑통닭의 ‘후라이드’ 게시물은 최근 1년간 1만9319건으로 분석됐다. 이어 언급량 순에 따라 △푸라닭치킨 1만9217건 △굽네치킨 1만8179건 △페리카나치킨 1만3222건 △멕시카나치킨 1만2639건으로 각각 5~8위를 지켰다.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지코바치킨의 ‘후라이드’ 언급량은 1만144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같은 방식으로 치킨 브랜드 9곳의 ‘양념치킨’ 언급 게시물 수도 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BBQ의 ‘양념치킨’ 관련 게시물은 최근 1년간 총 1만8218건으로 집계되며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채널에는 리뉴얼한 ‘BBQ 양념치킨’에 대한 의견이 여럿 목격됐다. 2023년 10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인증샷과 함께 “일단 양이 많아서 합격”이라며 “케첩에 식초 섞은 맛이 아닌 일반적인 양념 맛을 선택했다”는 개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 유저는 만족을 표하며 “재구매 의사 있음”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X에는 “이번 리뉴얼로 (양념치킨은) 조금 더 꾸덕한, 조금 더 진한 컬러의, 조금 더 옛날 양념 맛으로 바뀌었다”며 주문을 진행할 것이라는 트윗이 올라오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to***’ 계정에도 “맵지도 않고 딱 좋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이밖에도 네이버 서울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치킨 좋아하는 걸 어찌 알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BBQ 황양반 광고를 연결해주네요”라며 BBQ 황양반(황금올리브치킨+양념치킨) 주문 인증샷을 업로드했다.

 

bhc치킨은 같은 기간 1만4325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랭크됐다.

 

5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bhc는 ‘뿌링클’ 먹을 때만 먹어서 다른 건 잘 안었는데 양념치킨 먹어보니까 BBQ나 처갓집이랑은 또 다른 맛이네”라며 “지금 졸리비 느낌으로 먹고 있는데 꽤 맛있다”는 글을 작성했다. 이에 한 유저는 “그러고 보니 bhc 양념은 한 번도 안 먹어 봤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작년 11월 앱테크(앱+재테크)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로 bhc 양념치킨을 사먹었다며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이고,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맛”이라는 X의 한 트윗도 눈길을 끌었다.

 

교촌치킨의 ‘양념치킨’ 언급 게시글 수는 12개월 동안 1만2931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맛집 탐방을 즐기는 ‘비*’라는 블로거는 ‘교촌치킨 간장양념치킨’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며 레시피와 함께, 조리 과정을 포스팅했다. 다만 이 블로거는 “진짜 교촌 레시피는 아니고, 집에서도 흉내낼 수 있는 레시피”라며 “꿀이 들어가 맛과 향의 풍미가 더해지고 식초 덕분에 살짝 신맛도 도는 게 오감을 자극하는 그런 맛”이라는 시식 후기도 덧붙였다.

 

페리카나치킨은 1만1711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양념치킨’ 언급 게시물 수에 따라 △굽네치킨 1만1204건 △지코바치킨 1만248건 △푸라닭치킨 1만184건 △노랑통닭 9748건 △멕시카나치킨 8925건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치킨 브랜드 9곳의 ‘후라이드’ 언급 게시물 수는 최근 1년간 총 17만5860건이었다. ‘양념치킨’은 10만7494건으로 집계됐다”며 “치킨 브랜드별 공통 인기 메뉴이자 스테디셀러인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소비자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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