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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쑥’ 고배당주 “지금 사도 돼” [경제 레이더]

입력 : 2024-06-10 06:00:00 수정 : 2024-06-09 19: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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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결실인 배당은 ‘주식시장의 꽃’이라고 불린다. 올해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의 극복방안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면서 주가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지난해 12월28일(종가) 2755.54에서 지난 7일 2915.62로 5.8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54%)을 웃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80%, 거래대금 상위 80% 및 최근 3사업연도 연속 배당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50개로 구성됐다. 삼성전자와 기아, 포스코홀딩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메리츠금융지주 등이 포함됐는데, 이들 기업이 실적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 시총 상위 50%, 거래대금 상위 70%로 범위를 넓힌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는 같은 기간 9.88% 상승했다. 이 지수에는 현대차, 네이버, 삼성SDI 등이 추가로 편입돼 있다.

국내에서 배당수익률은 일반적으로 대주주 지분 비중이 큰 지주사와 금융사에서 높게 나타난다. 코스피에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인 종목은 LS그룹 계열사인 예스코홀딩스로 지난 7일 종가 기준 19.08%에 달했다. 이어 에이블씨엔씨(16.11%), 현대엘리베이터(9.98%) 순이었는데, 이들 기업 모두 대주주의 지분이 높다.

증권가에선 지금이 배당주에 투자할 적기라고 내다보는 목소리도 나온다. 배당금의 재원이 되는 기업 순이익의 증가세가 확연해지는 가운데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에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추이를 보면 배당성장주 종목은 3년 이상 투자했을 때 손실을 기록할 확률이 3%로 상당히 낮다”며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이 10배 미만에서 투자했을 때 손실 확률이 더 낮게 나타나는데 지난달 31일 기준 코스피 PER이 10배 수준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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