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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도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 속도…넓이 중국의 50%까지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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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09 08:51:06 수정 : 2024-06-09 08: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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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7배 이상 확장…면적 4∼10위 인공섬 모두 베트남 것
지난 11일(현지시간) 촬영된 베트남의 남중국해 최대 인공섬인 바크 캐나다 암초의 위성사진 모습.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아시아해양투명성이니셔티브(AMTI) 홈페이지 캡처.

베트남이 최근 중국처럼 남중국해 여러 암초 주위를 매립해 인공섬을 급속도로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이 남중국해에서 매립해 넓힌 땅 면적이 중국의 절반 수준까지 따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아시아해양투명성이니셔티브'(AMTI)가 조사한 결과 베트남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매립으로 만든 땅 면적은 2.80㎢에 달했다.

이는 2022년부터 작년 11월까지 베트남이 넓힌 면적 3.04㎢와 큰 차이가 없어 베트남이 최근 인공섬 건설 작업의 속도를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3년 전만 해도 베트남의 남중국해 매립 면적은 중국의 10분의 1 미만인 약 1.33㎢에 그쳤다.

그러나 이제는 약 7.2 배인 총 9.55㎢로 넓어져 중국(18.82㎢)의 절반 수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남중국해에서 가장 넓은 인공섬 1∼3위는 중국의 남중국해 3대 인공섬으로 꼽히는 미스치프 암초(중국명 메이지자오), 수비 암초(중국명 주비자오), 피어리 크로스 암초(중국명 융수자오)다.

하지만 면적 4∼10위는 이제 모두 베트남 것이 됐다고 AMTI는 지적했다.

면적 4위로 베트남 인공섬 중 가장 큰 바크 캐나다 암초의 경우 지난 6개월 동안 면적이 0.96㎢에서 1.67㎢로 2배 가까이 넓어졌다.

이 암초는 이제 길이가 4천318m에 이르러 중국의 3대 인공섬처럼 3천m 길이의 대형 활주로를 만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은 또 여러 인공섬에 선착장, 헬기 이착륙장 등 시설을 활발히 건설하고 있다고 AMTI는 소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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