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홀로 사는 6·25 참전용사 집을 찾았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4/06/07/20240607510833.jpg)
김 지사는 이날 춘천시 신북읍에 홀로 사는 6·25 참전용사 A(93)씨의 집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도청과 공단 직원,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함께 했다.
국가 유공자 어르신 A씨에게 인사를 드린 김 지사는 “3주가 지나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 어르신의 집을 수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와 봉사자들은 A씨 주택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공사를 위해 내·외부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정리했다. A씨 집은 3주간 지붕 보강,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겨체 등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4/06/07/20240607510832.jpg)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3월 27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상자를 더욱 적극 발굴하기 위해 강원도와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체결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 도내 국가유공자 및 유족 10가구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4~5월 현지실사와 설계를 거쳐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유공자 분들이 나라를 위해 흘리신 피와 땀을 생각하면 오늘 봉사활동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계속되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