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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행신동 1743세대 재개발 추진

입력 : 2024-06-07 02:33:02 수정 : 2024-06-07 02: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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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규모주택정비 본격화

최근 도 도시재생위 심의 통과
7만9216㎡ 노후 주거지 밀집지
7개 블록단위 계획 점진적 개선
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 마련도

경기 고양시 행신동 일원에서 1700여세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고양시 행신동에 1743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이 최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심 내 오래된 소규모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또는 가로구역에서 시행되며,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고양시 행신동은 2022년 7월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202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조합 및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관리계획(안)을 마련했고, 이번 2024년 제3회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행신동 204-5번지 일원의 가람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하며 규모는 7만9216.5㎡다. 대상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부분이다. 시는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중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7개 블록단위로 계획해 점진적으로 주택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시행 후 유입될 다양한 인구수요를 고려해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필요시설이 설치되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한다. 가람초등학교 남측에는 현재 위치한 공원의 규모를 확장하고 지하에 주차장을 복합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와 계획적 추진을 위해 2021년 도입된 제도로 최대 10만㎡ 이내로 지정한다. 여기에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뿐만 아니라 기반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담아 계획적인 시행이 가능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 면적확대와 용도지역 상향 등 용적률 인센티브,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의 특례가 부여된다.

국토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을 유도하기 위한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공모를 2021년부터 진행해 도내 12곳을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2022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용역을 통해 일산, 원당, 능곡, 행신, 고양, 관산동 일대의 9개 후보지를 선정했다.

미래타운의 첫 출발지인 행신동 연세빌라 일대의 경우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십수년 만에 추진되는 등 기존의 방식으로는 정비가 지지부진했던 지역이다.

이로써 1단계씩 종 상향이 가능해지고, 통합단위의 계획을 통해 가람초등학교로 가는 통학로와 내부 도로 폭이 확장돼 인도 조성과 공원 통합 지하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확충된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일반 정비사업보다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 등 절차가 생략되는 등 신속하게 추진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으로 신속히 정비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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