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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현충일 전국 대체로 ‘맑음’…제주도·강원·전라권 한때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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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05 18:08:21 수정 : 2024-06-05 18: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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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이번 주말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는 중부내륙과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무덥게 느껴지겠으나 밤에는 기온이 크게는 15도 안팎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사진=뉴시스

일부 지역에는 6일 비 소식이 있다. 제주도에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강원 중북부내륙·산지와 전라권에는 오후에 소나기 예보가 있다. 고도 5.5㎞ 대기 상층에 있는 영하 12도 수준의 찬 공기와 낮 동안 햇볕에 데워진 뜨거운 지상 공기가 만나며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 구름이 발달한다. 특히 대기 하층에 있던 따뜻한 공기가 산비탈을 타고 잘 상승할 수 있는 산지를 중심으로는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강원 중북부내륙·산지 및 광주·전남 5~10㎜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 강수량이 많지는 않아도 소나기가 쏟아질 때는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는 6일 중 그칠 것으로 보이며 7일은 맑고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토요일인 8일은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으로 모두 저기압이 통과하며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됐다. 남쪽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먼저 유입되면서 8일 오전 제주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오후부터는 북쪽에도 저기압이 들어오면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북쪽 저기압이 유입되면 우리나라를 중심에 두고 남북으로 수증기가 압축되면서 비구름대가 더 강하게 발달하겠다. 

 

이 비는 9일까지 이어지다가 10일부터는 다시 맑은 날이 예상된다. 기온은 7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비가 내릴 때 평년 수준으로 떨어진 뒤 다음주부터 서서히 평년기온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올라서겠다. 다음주면 남부지방은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나타나겠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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