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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마주친 팬들의 사진 요청 “어렵진 않지만...난처할 때 있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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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05 09:17:46 수정 : 2024-06-05 09: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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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살롱드립'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배우 박보검이 사진이나 사인을 요청한 팬들과 난처해지는 상황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보거미 고마워 그냥 다 고마워 | EP.43 박보검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박보검이 웹예능 프로그램 ‘살롱드립’에 출연해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장도연은 백상예술대상 후 박보검과 이틀 만에 재회했다. 그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먼저 인사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하자 박보검은 “제가 너무 팬이었다”며 답했다. 실제로 그는 오래전 장도연과 개그우먼 박나래가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부터 팬이었다고. 이어 “(장도연의) 재치와 입담이 부럽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배우 박보검이 팬들과 마주칠 때 난처한 상황이 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이에 장도연이 “혹시 진짜 팬은 아닌데 기분을 좋게 해주기 위해 팬이라고 말한 적 있냐”고 질문했다. 박보검은 “그런 적은 없다”면서도 “오히려 다른 상황에서 난처해질 때가 있다”며 서두를 열었다. 바로 팬이라고 다가오면서 사인이나 사진을 요청할 때 가끔 곤란해진다는 것.

 

그는 “사실 그걸(사진이나 사인) 해드리는 것은 어렵지가 않다”며 “그래서 언제든 다 해드릴 수 있지만, 공간이 문제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몰릴 것 같은 공간이라면 난처해진다고. 장도연 역시 “곤란해질 때가 있다”며 “냉면집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식당에 있던 분께서 ‘장도연이잖아’라고 했다”며 비슷한 일화를 고백했다.

 

박보검은 “진짜 팬이라고 하시면서 ‘애들아 여기 오면 박보검 있어’라고 할 때가 있다”고 털어놔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팬이라고 밝힌 분들과 사진을 찍어드리고 싶다고 아쉬워하기도. 장도연이 “그럴 땐 그럼 어떻게 해요”라고 질문하자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리지만 민망해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박보검은 요즘 대중교통을 자주 탄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알아봤는데 모르는 척해주시는 팬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이 “팬분들과 알아보면 (둘만 알 수 있는) 사인을 하게끔 약속한 것이 귀엽다”고 전했다.

박보검이 팬들과 마주쳤을 때 주고받기로 한 제스처를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앞서 박보검은 팬들과 만나면 엄지를 치켜세우는 제스처를 주고받기로 약속했다는 일화를 알려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는 “사실 팬이라고 말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라며 “저도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몰래 저를 찍는 경우 먼저 사진을 찍자고 말한다”며 친근한 성격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렇게 건강하고 맑은 사람이 존재하는구나” 라던가 “너무 선하고 너무 다정하고 너무 반듯하고...” 라는 등 박보검의 다정한 성격에 환호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박보검이 출연한 영화 ‘원더랜드’는 5일 개봉한다. 해당 영화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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