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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풍선’ 또 보낸 북한…군 “서울·경기에서 90여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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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01 23:34:09 수정 : 2024-06-01 23: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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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일 또다시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띄웠다.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도서관 앞에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잔해 추정 물체들이 흩어져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한이 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독자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또한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가 서울 인근 상공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 중이며, 야외할동 자체 및 미상물체 식별시 접촉하지 마시고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바란다”고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가 1일 풍선 10여 개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 45분께를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다시 부양.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오물풍선 발견시 접촉하지 마시고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연합뉴스

군은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오물풍선 90여개를 식별, 조치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과 쓰레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밤부터 29일까지 거름, 폐건전지, 폐 천조각 등을 담은 오물풍선을 남측으로 날려보낸 바 있다. 북한이 살포한 풍선은 260여개로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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