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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본동 등 8곳 모아타운·주택 심의 통과…1690세대 공급

입력 : 2024-05-28 16:35:13 수정 : 2024-05-28 16: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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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본동과 양천구 목동 일대 등 8곳의 모아타운·모아주택 심의가 통과돼 1690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본동 일대 모아타운’, ‘양천구 목동 756-1일대 모아주택’ 등 총 8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중랑구 면목본동 297-28번지 일대는 앞으로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총 138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제2종 7층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도로 확폭, 공원 신설) 등이 담겼다.

 

강서구 화곡동 817번지 일대엔 3개 동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의 모아주택이 들어선다.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1층),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25%), 대지 안의 공지 기준 등 건축규제 완화를 적용해 2028년까지 150세대(임대 15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양천구 목동 756-1번지 일대엔 1개 동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 모아주택이 지어진다.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5층),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200%→250%), 대지 안의 공지 기준의 건축규제 완화를 적용해 2027년까지 159세대(임대 29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모아타운 1호인 강북구 번동 모아주택의 임대주택 비율 변경안도 통과됐다. 강북구 번동 429-114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1~5구역 모아주택의 세입자 손실보상에 따른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하는 내용이다. 세입자 844명 중 영업손실보상 대상에 해당하는 487명에게 약 72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임대주택 38세대를 줄여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5개 모아주택의 소유자 및 세입자 총 93%가 이주를 완료했으며, 이주가 완료되는 8월 중 착공해 202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랑구 면목3·8동 44-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사도 지분 쪼개기 필지에 대한 대책 등이 필요해 심의에서 보류됐다. 해당 지역에선 사도 1필지를 한 업체가 매입해 8명에게 지분을 쪼개기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모아타운 내 사도 지분거래 투기행위 근절을 위해 개발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계획 수립안을 보완하라는 조건을 부여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모아타운 대상지에서도 사도 지분거래 필지가 있는 곳은 관리계획 수립 과정에서 현금청산을 노린 개발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모아타운을 빌미로 사도 지분거래를 부추기는 업체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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