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2)과 함께 6호선 대흥역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
엘리베이터 설치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1역사 1동선’ 확보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대흥역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는 지상부에서 지하철 지하 2층 대합실까지 약 19m를 굴착·연결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공사다. 도로에 복공판을 설치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큰 현장이다.
이날 현장에선 외부 토목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외부 복공판·흙막이 가시설·차수벽 등 구조물의 안전성을 집중 점검했다.
소 시의원은 “대흥역 지상부와 지하 대합실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지역 교통약자뿐 아니라 대흥역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이 더욱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사장은 “토목 분야 전문가의 참여로 외부의 시선에서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더욱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계기였다”며 “다른 공사 현장에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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