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0주년 기념 ‘우주 라이크 봉봉’ 출시…‘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 조합

SPC 배스킨라빈스의 스테디셀러인 ‘엄마는 외계인’이 올해로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엄마는 외계인’ 출시 20주년을 기념한 신제품 ‘우주 라이크 봉봉’을 특별히 우리나라에서만 선보인다.
‘우주 라이크 봉봉’은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의 충돌로 우주급 스케일의 ‘우주 라이크 봉봉’ 행성이 탄생했다는 스토리를 담아 그 맛도 두 제품의 장점을 모두 합쳐놓은 느낌을 선사한다.
배스킨라빈스는 22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Workshop by Baskinrobbins)’ 매장에서 ‘우주 라이크 봉봉 언텁(Un-Tub) 쇼 vol.1’을 진행했다. ‘언텁쇼’는 ‘언팩(Unpack)’에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유통되는 아이스크림 한 통을 의미하는 ‘텁(Tub)’을 합성한 단어다. 매달 새롭게 출시되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최초로 공개하고 맛본다는 의미가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엄마는 외계인’은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1억개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로 미국에서 탄생한 이 제품에 현지에서는 ‘장화 신은 고양이(Puss in boots)’라는 이름을 붙였었다.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미국에서 영화 ‘슈렉’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고, 고양이의 동그란 눈이 초코볼을 닮았다고 생각해서다.
다만, 2004년 우리나라에서 출시될 때는 아이스크림의 초코가 우주를, 초코볼이 행성을 닮았다고 생각해 이름이 ‘엄마는 외계인’이 됐다고 한다. 배스킨라빈스의 한 제품 개발 연구원은 이날 행사에서 “미국 매장에서 ‘엄마는 외계인을 달라’고 영어로 말하면, 직원들은 어떤 제품을 말하는지 모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우주 라이크 봉봉’ 광고 영상에서는 모델로 ‘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등장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도 했다. 영상에서 우주복 차림 싸이는 하늘에 뜬 아이스크림 행성을 바라보고 ‘가자, 새로운 행성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보는 이들을 이끌었고, 특유의 익살 넘치는 제스처와 표정으로 광고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우주 라이크 봉봉’ 제품의 개성과 어울리는 모델을 찾던 중 자기만의 색깔과 세계가 확실한 싸이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싸이의 개성이 제품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26일까지 워크샵 매장 방문객 대상으로 ‘봉봉 위크’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 개발 스토리를 접할 수 있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인증 시 배스킨라빈스 교환권 등 경품이 포함된 럭키 드로우 응모권이 주어진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엄마는 외계인’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6월 이달의 맛 ‘우주 라이크 봉봉’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언텁쇼’를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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