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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들 베트남서 성매매하다 적발…15살 미성년자와 성매매하기도

입력 : 2024-05-21 08:22:21 수정 : 2024-05-21 08:22:20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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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20대 한국인 관광객이 15세 베트남 소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인 홍(29,남)씨는 성매매 종사자인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지인 2명도 매춘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 4일 호찌민시 부이비엔 거리 골목에 있는 호텔에 급습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홍씨는 15세 소녀와 함께 있었고, 또 다른 한국 남성은 27세 베트남 여성과 성행위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한국 남성들이 자백했다”며 “성매매를 알선한 현지 남성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홍씨 일행은 각각 140만동(약 7만4000원)을 주고 성행위 서비스를 받기로 합의했다. 일행은 소개받은 여성들 중 한 명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만난 뒤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지 경찰은 홍씨와 일행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성인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면 징역 1~15년에 처한다. 베트남 형법 5조는 베트남 영토 내에서 발생한 모든 범죄 행위에 적용하기 때문에 여행이든 체류든 베트남 영토에서 저지른 범죄자는 현지 형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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