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개막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모티프로 삼은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10월8일까지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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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개막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모티프로 삼은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10월8일까지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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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미칼럼] 머니 무브의 종착지는? “이재명 대통령은 머니 무브라는 말을 계속하고 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유튜브에 출연해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머니 무브(Money Move·자금 이동) 정책 기조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이를 몸소 실천한 인물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다. 그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두 채, 서울 지역 상가 등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자 아파트 한  
  [설왕설래] 최장수 사법연수원장 대학가에서 5공화국 반대 집회가 끊이지 않던 1985년 4월의 일이다. 서울대 근처를 지나던 중학생 A양이 호기심에 불발 최루탄을 만졌다가 그만 폭발했다. 손가락이 잘리는 등 크게 다친 A양의 가족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986년 9월 항소심은 1심과 달리 원고 손을 들어줬다. 공안 당국의 서슬이 시퍼렇던 시절이었다. 당시 재판장으로서 “불발 최루  
  [기자가만난세상] 구경당하는 불쾌함에 대하여 휴일 오전 한 아파트 공터에서 중년 남녀가 팔과 다리를 느릿느릿 움직이며 태극권을 한다. 젊은 아빠와 양 갈래로 머리를 묶은 예닐곱 살 딸은 비스듬히 떨어지는 햇살 속에서 환하게 웃으며 농구공을 퉁기고 있다. 창문에는 쉬는 날 몰아서 한 빨래들이 널려 있다. 아파트 한구석에는 이 모든 장면을 풍경으로 놓고 사진을 찍는 이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삼각대와 ‘셀  
  법정서 ‘여사님’을 붙일 수 없는 이유 [서아람의 변호사 외전] 체포 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당히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로 특검 측에서 전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면서 ‘김건희 여사’라고 하지 않고, 단순히 ‘당시 영부인이던 김건희’라고 칭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무리 그만두고 나왔다고 해도 김건희가 뭡니까, 뒤에 여사를 붙이든지 해야지”라고 언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