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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 업은 추미애 꺾은 우원식은 누구?…‘김근태계’ 5선 의원

입력 : 2024-05-16 19:27:24 수정 : 2024-05-16 2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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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후보 선출

1988년 DJ 평민당으로 정계 입문
20대국회 2기 민주 원내대표 맡아
文 소주성·52시간 법안 통과 주도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자를 꺾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김근태(GT)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주축인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출신 정치인이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등 ‘86그룹(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출생)’ 바로 윗세대다. 1976년 연세대에 입학한 그는 학생운동을 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 퇴진운동을 벌이던 중 강제징집돼 군 생활을 마쳤다. 제대 후엔 전두환 전 대통령 퇴진운동을 벌였다. 신군부의 ‘국풍 81’을 반대하며 유인물을 배포하다 구속,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강제 징집에 징역, 제적이 반복되다 졸업이 늦어졌고, 1997년에야 학사 학위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1988년 평화민주당 당직자로 정계에 입문했다. 직전 해 대선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진보 진영에서 ‘김대중 책임론’이 불 때였다. 우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임채정·이해찬·장영달 등 진보 진영 인사와 함께 평민당에 합류했다. 1995년 서울시의원을 지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처음 당선됐다.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19·20·21·22대 총선에서는 연이어 당선됐다.

 

‘남양유업 물량 밀어내기’ 등 부당한 갑을관계 문제를 해소하자며 2013년 출범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을지키기민생실천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아 3년7개월가량 이끌었다. 위원장을 그만둔 이후에도 을지로위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2017년 5월 20대 국회 2기 원내대표에 당선되며 문재인정부 첫해를 함께했다. 원내대표를 지내는 동안 아동수당·누리과정·노인기초연금·일자리 예산 등 확대재정과 소득세·법인세 인상 등의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표’ 예산안을 관철했고, 주 52시간 근로제를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 우원식(오른쪽)·추미애 후보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꽃다발을 들고 서 있다. 연합뉴스

GT계 인사가 주축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이다. GT와는 민청련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고, 김 의장 체제 열린우리당에서는 사무총장 대행을 맡기도 했다. 2021년 7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 지지를 선언한 후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친이재명계로도 분류된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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