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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경보 지역에 진입했습니다”

입력 : 2024-05-17 06:00:00 수정 : 2024-05-16 23: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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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7월부터 내비로 홍수안내
AI 예보 지점 223개… 2023년比 3배

올여름부터는 집중호우 때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도 홍수 경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인공지능(AI) 홍수예보 본격 도입에 따라 좀 더 촘촘한 예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여름철 홍수대책’을 발표했다. 이상기후로 예측하지 못한 집중호우가 빈발하면서, 지난해 7월 14명이 숨진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가 발생하는 등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올해 여름철 역시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고,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6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올 여름철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환경부의 '2024년 여름철 홍수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환경부는 우선 지금까지 휴대폰 등을 통해 홍수주의보·홍수경보 알림 문자(CBS)로만 전송되던 경보를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에도 띄우기로 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7월부터 운전 중 홍수경보 발령지점 중심으로부터 반경 약 1.5㎞ 내로 진입할 경우 내비게이션 화면에 ‘홍수경보’ 표시와 함께 “지하차도, 저지대 진입 시 주의”하라는 음성 안내가 나오게 된다.

다만 내비게이션상에서 침수지역을 피하는 우회경로 등을 별도로 표시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나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을 파악하고 우회·대피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홍수경보는 티맵, 카카오, 네이버 등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은 물론 현대차, 아틀란, 아이나비 등 차량용 내비게이션에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AI 기술을 활용해 홍수 예측을 자동화한다. AI는 지난해 75개에서 올해 223개로 늘어난 홍수예보 지점을 10분 간격으로 자동 분석해, 홍수 위험에 대해 예보관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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