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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안한다…대통령실 “보고서에 내용 포함 않기로”

입력 : 2024-05-14 21:17:24 수정 : 2024-05-15 09: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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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영권 차원 언급 아니라고 밝혀
네이버 의사 반하는 조치해선 안 돼”

네이버가 일본 정부에 제출할 보고서에 지분 매각 내용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의 대표 메신저앱 라인의 운영사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에 제출할 보고서에 네이버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내용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정조치로 촉발된 논란은 종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측은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와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도 수차례 이번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고 경영권 차원의 언급이 아니라고 밝힌 만큼,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대책이 제출되는 경우 일본 정부가 자본구조와 관련해 네이버의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에 자본구조 변경을 제외한 정보보안 강화 대책을 제출하고자 한다면 네이버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어떠한 차별적 조치나 기업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면밀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일본 라인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라인야후에 7월1일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자본구조 변경을 압박했다. 다만 추후에도 네이버가 지분 매각을 진행할 수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란 비판도 나온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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