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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비보이는 누구’…제17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25일 ‘격돌’

입력 : 2024-05-14 17:56:44 수정 : 2024-05-14 1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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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비보이를 가리는 문화축제 ‘제17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가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2007년 처음 전주에서 선보인 이래 매년 열리는 한국 최고(最古) 비보잉 배틀이다. 그만큼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비보이들이 모여 우승을 놓고 치열한 춤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전주시와 사단법인 라스트포원은 1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25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이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20여팀이 도전장을 던졌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8개팀이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대한민국 최고 비보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우승 상패,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본선 대회 2∼3위 수상팀에게는 총 8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 그랑프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크루인 비보이전문예술법인단체 ‘라스트포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닌 비보이커뮤니티 ‘코리안락’, ‘인투더딥’이 함께 행사 기획과 운영을 맡아 대회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대회 심사위원은 라스트포원 원년 멤버이자 현 캐나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코치인 서주현(THAIYO), 한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박인수(KILL), 한국 비보이씬 전통 강호인 리버스크루의 조충훈(C4), 프리즘무브먼트 대표 김기헌(DIFFER), 일본 베테랑 실력파 비걸 AYU 등 5명으로 구성해 브레이킹 배틀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관객의 흥을 돋우고 환상적인 비보잉을 선보이기 위해 한국 비보이 배틀 DJ 1세대인 ‘WRECKX’(최재화)와 ‘ZESTY’(임석용)를 초청해 비보이 크루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다. MC는 ‘JERRY’(김근서)와 ‘DU LOCK’(정상현)이 맡는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특별무대도 마련했다. 오프닝 공연으로 심사위원 5명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심사위원 쇼케이스’를 준비했다. 게스트 특별공연으로는 독보적인 실력파 래퍼 ‘이센스’와 엠넷 여성 댄서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2 출연팀인 ‘울플러’, 올스타일 스트릿댄스팀 ‘클럽아이티디’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그래피티 시연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그래피티 체험존을 마련했다.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기념 굿즈 등도 제공한다.

 

본 대회에 앞서 그랑프리 시작을 알리는 사전 행사는 18일에는 오후 6시부터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오픈스타일 배틀’로 열린다. 락킹, 왁킹, 힙합, 하우스, 크럼프 등 다양한 스트리트댄스 장르 댄서들이 한데 모여 공연하고, 여러 방송에 출연한 유명 댄서들도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과 내년 전국 체전 시범 종목 채택으로 비보잉과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보이 그랑프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공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본선 대회 입장권은 행사 당일(25일) 오후 2시부터 지정 좌석권으로 선착순 배부한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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