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건희 방탄’ 논란에 尹 감싼 홍준표 “상남자의 도리”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05-14 14:12:17 수정 : 2024-05-14 14:18:2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김건희 여사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장 교체 등 검찰 인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 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나”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엄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너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자리 유지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주겠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역지사지해봐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이 문제 됐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한번 보라”면서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또 홍 시장은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해야 한다”며 “누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줘가며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시켜주면서 수십억 국고를 낭비해도 멀쩡하게 잘살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전날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1~4차장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이원석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찰청 참모진도 대거 물갈이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김 여사 수사 무마를 위한 방탄용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해린 '시크한 매력'
  • 뉴진스 해린 '시크한 매력'
  • 한소희 '완벽한 미모'
  • 박보영 '깜찍하게'
  • 장희령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