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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선8기 첫 여성 국장 탄생할까…이장우, 대정부 정무기능 강화 골자 조직개편

입력 : 2024-05-13 16:18:43 수정 : 2024-05-13 16: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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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정부·국회 대응 등 정무기능을 강화하고 9월 첫 삽을 뜨는 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 추진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대전시는 7월 1일자로 시행될 대전시 조직개편안을 기존 보다 5국을 신설한 18국(3실 13국 2본부)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는 13국(3실 8국 2본부)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대전시 브리핑룸에서 7월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조직 개편안은 △대외협력본부(대정부·국회 대응 강화)  △기업지원국(기업 전주기 지원 담당) △교육정책전략국(지역대학 담당) △녹지국 △도시철도건설국(트램 건설 한시기구) 5개국 신설을 골자로 한다.

 

이번 대규모 조직개편은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광역단체가 국장급(3급·부이사관) 자리를 늘리려면 행정안전부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 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3급 부이사관 자리는 광역단체별로 10∼12개 이하이다. 상한의 20% 범위에서 시·도 조례로 추가 설치할 수 있다. 

 

이같은 규정이 폐지되면서 올해 7월부터 광역단체장은 자치단체 상황에 맞게 3급 자리를 늘릴 수 있는 자치조직권을 갖게 됐다.  

 

시 대외협력본부는 대정부·국회 대응 등 정무 기능을 전담으로 하는 특수 목적으로 신설됐다. 시장 직속기구로 전환하며 기존 서울사무소와 세종사무소를 산하에 둔다. 대외협력본부장은 개방형 직제이며 4급 사업소장급에서 3급 국장급으로 격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전교도소 이전,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풀고,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전략산업추진실과 경제과학국은 각각 미래전략산업실, 기업지원국, 경제국으로 재편된다.

 

신설되는 기업지원국은 기업자금과 실증, 창업과 기업성장 지원 투자유치까지 기업 전주기에 대한 정책과 지원을 맡는다.  전국 최초 공공 벤처캐피탈로 설립되는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래전략산업실은 반도체·바이오·국방·우주항공 등 대전 4대 전략산업에 집중하고, 경제국은 경제정책과 일자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에너지 보급 등 생활경제 분야를 전담한다.

 

교통건설국과 철도광역교통본부는 교통국, 철도건설국, 도시철도건설국으로 나뉜다.

 

교통국은 9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착수에 따라 교통정책과 버스 운송, 교통시설 관리를 전담해 교통 불편 최소화에 집중한다. 철도건설국은 광역철도 교통망과 도시철도 3·4·5호선 건설 등 종합적인 철도 정책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시철도건설국은 한시기구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맡는다. 내년엔 사업본부로 전환할 계획이다. 교육정책전략국은 지역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나선다. 

 

이장우 시장은 “자치조직권 확립을 통해 실·국 간 균형을 맞추고, 기능전환과 분리 통합으로 미래전략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했다”며 “공직계의 오랜 숙제였던 인사 적체 역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8기 첫 여성국장이 탄생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여성국장은 민선7기 때인 2021년 6월 공로연수를 떠난 이현미 청년가족국장 이후 2년간 없었다.  

 

이 시장은 국장 승진 인사 기준에 대해 “국장이 직업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퇴직을 2년 정도 앞둔 과장 중에 승진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현재 여성국장이 없어서 그 부분도 7월 승진 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조직개편안을 이달 말 시의회 의결을 받고 7월 1일 시행할 계획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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