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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최후의 만찬… 모래조각으로 만난다

입력 : 2024-05-13 20:36:00 수정 : 2024-05-13 19: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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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해운대 모래축제 개최
‘세계 미술관’ 주제 20개 작품 선봬
미디어파사드·영화상영 등 볼거리

고전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을 모래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13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전국 최대 모래 소재 친환경 전시회인 ‘2024 해운대 모래축제’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4 해운대 모래축제에 선보일 작품에 대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해운대구 제공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 주제는 ‘세계 미술관 여행’이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김홍도의 ‘씨름’, 앤디 워홀의 ‘메릴린 먼로’ 등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을 모래로 만날 수 있다. 이들 작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지훈·지대영·김길만 작가와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출신 작가 9명의 작품이다. 총 20개 작품이 선을 보일 예정인데 지난해(14개)보다 6개 늘었다.

올해 메인 작품은 세 명의 작가가 협업한 12m 높이에 가로·세로 각 25m의 대형 작품이다. 바티칸 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을 배경으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또 ‘비너스의 탄생’(보티첼리), ‘최후의 만찬’(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삭 줍는 여인들’(밀레), ‘게르니카’(피카소), ‘씨름’(김홍도), ‘미인도’(신윤복), ‘절규’(뭉크), ‘꽃을 던지는 남자’(뱅크시)를 환조와 부조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앞 이벤트광장에서는 높이 7m의 ‘샌드 전망대’를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샌드보드’와 작가와 함께 모래조각을 만드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메인 모래작품을 스크린 삼아 세계 미술관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파사드’는 이색 볼거리다. 아울러 샌드보드 모래 더미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어린이영화를 상영하는 등 축제는 야간시간대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해운대 모래축제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해운대광장에서 열린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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