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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로 1분기 벤처투자 전년比 6% 증가…"연내 벤처투자 종합대책 마련할 것"

입력 : 2024-05-13 12:26:28 수정 : 2024-05-13 12: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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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과제를 발굴해 올해 안에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벤처투자 현황 진단 및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벤처투자 관련 안건이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오 장관은 회의에서 “벤처투자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등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잇따라 유치했다”며 “다만, VC 업계에서 고금리 등으로 신규 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중기부의 벤처투자 현황 진단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신규 투자액은 1조9000억원, 펀드 결성은 2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6%, 42% 늘었다. 다만 이는 지난해 1분기 벤처투자액이 1조78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최근 5년간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은 연평균 6%,2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딥테크 투자가 활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공지능(AI) △로봇 △우주항공 △친환경기술 등 주요 딥테크 투자액은 39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늘었다. 이는 전체 벤처투자액 중 21%다.

 

업력별로는 초기(창업 3년 이하) 스타트업 투자는 22% 줄어든 378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기(3~7년)와 후기(7년 초과) 기업에 대한 투자는 각각 17%, 15% 늘어난 5377억원, 9624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기업에 대한 투자보다 기존 포트폴리오사에 대한 팔로우온 투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오 장관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향후에도 벤처투자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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