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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라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한국인 3명 진출

입력 : 2024-05-12 22:14:10 수정 : 2024-05-12 22: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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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준결선에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3명이 진출했다.

 

12일(현지시간)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준결선 진출자 24명 명단에 유다윤, 아나 임, 최송하가 포함됐다. 지난달 말 발표된 본선 진출자 69명 중에는 7명의 한국인이 포함됐었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준결선에 진출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아나 임·유다윤(왼쪽부터).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홈페이지 제공

이 대회 준결선은 13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진출자 24명은 13∼18일 각 두 차례씩 공연하며 이 가운데 뽑힌 12명이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될 결선에 오른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세계적인 음악 경연으로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는 바이올린 경연이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벨기에 왕실 상금 2만 5000유로(약 3500만원)가 수여된다.

 

한국의 젊은 음악인들도 그동안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2년에는 올해 준결선 진출자 최송하의 언니인 최하영이 첼로 부분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성악 김태한이 최고 자리에 올랐다. 

 

16명으로 구성된 올해 심사위원단에는 한국인 심사위원이 2명 포함됐다. 강동석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 감독과 이경선 서울대 교수다. 이중 강 감독은 1976년 이 대회 바이올린 부문 3위로 한국인 최초 입상자며 2015년과 2019년에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교수는 1993년 대회에서 10위에 올랐고 심사위원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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