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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K김밥… 호주도 뚫었다 [경제 레이더]

입력 : 2024-05-12 20:17:01 수정 : 2024-05-12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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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안 드셔 보셨던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한 번씩 드셔 보세요.”

BTS(방탄소년단)의 ‘뷔’가 한국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김밥을 유튜브로 소개한다. 글로벌 팬들에게 일반 김밥뿐 아니라 참치김밥과 삼겹살 김밥 등 김밥의 종류와 김밥 만드는 법까지 공개한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100만을 넘기고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김밥이 한류열풍을 타고 수출 효자상품이 됐다. ‘검은 한류’로 불리는 김밥은 어떻게 K푸드의 중심에 섰을까.

사진=CJ제일제당 제공

12일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에 비비고 냉동 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호주의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참치마요 김밥’과 ‘불고기 김밥’ 2종이다.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이 호주로까지 김밥의 영역을 확장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해 3월 일본에 처음 출시한 CJ제일제당의 김밥은 1년간 150만개 이상 판매돼 그 인기를 확인했다.

김밥을 주축으로 한 K푸드는 전 세계를 무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주요 시장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미 수출 금액은 올해 1∼4월 4억7900만달러(약 6500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5.9% 증가했다. 특히 김밥,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은 4900만달러로 58% 증가했다

김밥 등 K푸드가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BTS를 필두로 한류에 대한 인기가 급증한 덕분이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김밥 먹방 등이 인기를 끌며 한국식 냉동 김밥의 진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시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뉴욕 런치룸에서 김밥 만들기’라는 제목의 1분 남짓한 영상은 조회 수 770만을 넘겼다.

이용직 농식품부 농식품수출진흥과장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K푸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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