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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배성우… 논란의 배우들 입 연 ‘더 에이트 쇼’ 발표회

입력 : 2024-05-10 19:20:00 수정 : 2024-05-10 18: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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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17일 신작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를 서비스한다. 언론에 먼저 공개된 1∼5화는 단숨에 몰아보게 만들만큼 매력이 컸다.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만든 첫 시리즈로 연출부터 탄탄한데다 배우들의 연기, 원작인 인기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의 이야기 힘이 더해진 결과다. 

 

그러나 10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작품 자체보다 출연 배우들의 각종 논란이 부각됐다. 이 작품에는 올해 열애로 구설수에 오른 류준열, 2020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성우가 출연한다.

 

배우 류준열(왼쪽), 배성우. 한윤종 기자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혜리와 사귀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당시에 제 의지와 상관 없이 SNS에 여러 글들이 올라오면서, 그것에 대해 제가 하나하나 답변드리기보다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스터즈 (미국 마스터스 골프대회의 ‘파3 콘테스트’) 다녀오고 나서 비판적인 여론을 잘 읽어보았다”며 “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데뷔 이래로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이야기는 개인 인터뷰 등에서 다시 밝히고 싶다고 양해를 구했다.

 

배성우는 이날 자신의 논란에 대해 따로 시간을 내 사과했다. 그는 “일단 사죄의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끼쳐드린 실망, 그 외 다른 모든 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적 문제로 인해 함께 작업하는 분들에게 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스러웠다”고 밝혔다. 배성우는 “이 작품은 감독님과 배우분들, 제작진 포함한 많은 분들께서 땀과 노력으로 함께 만들었다”며 “제가 이 작품과 함께한 모든 분들께 누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덜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배성우는 2020년 서울 강남구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당시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한재림 감독은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 이후 그를 캐스팅한 데 대해 “배성우씨가 이 역할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며 “연민이 가게 하면서도 너무 구질구질하진 않고 착실한 (배역)”이라고 말했다. 한 감독은 “실제 성우형의 성격도 성실하고 연극을 한 장점 등이 잘 맞았다”며 “이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을까 저도 고심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성우 선배와 친밀한 관계로, (배성우가) 굉장히 많이 죄송해하고 힘들어하는 마음을 충분히 봤기에 지금 성우씨의 사죄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한 감독과 배우 이열음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 감독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여기 있는 배우들과 사실 친하긴 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일반인이라 여기에 지금 (대중이) 관심이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며 “기사를 봤을 때 왜 저런 얘기가 나왔을 지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열음씨가 저한테 ‘(연기가) 진짜 오케이가 아니면 오케이하지 말아달라’고 할 정도로 이 작품에 되게 열의가 있었고 모니터 껌딱지처럼 제 모니터에 와서 묻고 했다”며 “이러다보니 아마 스태프들이 (보기에) 그렇게 느끼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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