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년내 1000명 노인 투입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와 노인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시작됐다.
부산시는 7일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ESG 자원순환단은 노인들이 지역을 돌면서 페트병 등 플라스틱을 수거해 선별·분류하고, 세척 작업을 진행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올해 부산 동·해운대·사하·금정·강서·사상구 6개 시니어클럽 회원 668명으로 구성됐으며 연말까지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교통공사와 협업을 통해 부산도시철도 1, 2호선 83개 역사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해운대·영도·중구에 우리동네 ESG 센터 3·4·5호점을 설립하고, 향후 16개 구·군에 1곳씩 모두 16개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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