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 관련 주요 기념일의 선물로 ‘용돈’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KB국민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패널 44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어린이날에 용돈으로 5만 초과~10만 이하를 준비한다는 답변이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어버이날에는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를 준비한다는 답변이 29%로 가장 많았다.
용돈에 이어 선물 종류로 살펴보면 어린이날은 장난감(38%), 의류·잡화(14%) 순으로 선호했다.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포함한 꽃(38%), 건강식품(13%)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두 기념일 모두 마음을 담은 편지(모바일 메시지 포함)도 선물 답변에 올랐는데, 공히 3%였다.
5월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념일별로 조금씩 달랐다. 어린이날에는 54%가, 어버이날에는 88%가 각각 ‘가족, 친인척 등과 식사모임을 한다’고 답했다. 근로자의날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가 48%로 가장 많았고, ‘출근한다’는 답변도 26%였다. 부처님오신날에도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이들이 48%로 가장 많았고, ‘영화, 놀이동산 등 문화생활을 한다’ 26%, 가족 및 친인척과 식사모임을 한다는 답변이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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