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자문회의가 세계 최정상 발레리노 김기민 등 해외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는 재외동포 101명을 글로벌전략특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주평통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 정치·외교, 의룝·법조, 경제·산업,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인 인재 중에서 관계기관 추천을 받아 글로벌전략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호주, 멕시코 등 세계 각지 한인으로 구성됐다. 오병문 오투(OTWO)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미국 어센드글로벌리더 휴서턴협의회 회장인 김형선 공인회계사가 간사를 맡았다. 또 위원에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기민,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고문이자 한글서예가인 권명원, 세계 라틴어올림피아드 1위 경력의 불가리아 재외동포 2세 강캐시 등 다양한 재능과 이력으로 활동 중인 인사들이 망라됐다.
민주평통은 ‘경계를 넘어 통일로 만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5월1∼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첫 워크숍을 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제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 행사에서 “글로벌 한인 인재 네트워크를 이뤄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전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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