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손흥민, 리그 16호골… 토트넘은 아스널에 2-3 패배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04-29 01:52:14 수정 : 2024-04-29 01:52:1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캡틴’ 손흥민이 시즌 16호골을 넣었으나, 그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2-3으로 졌다.

손흥민. EPA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 15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에 이어 27분 부카요 사카, 38분 카이 하베르츠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대3으로 끌려갔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골로 추격을 시작한 뒤 40분 손흥민이 벤 데이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아스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남은 시간 막판 공세를 펼쳤으나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달 말 루턴타운과 30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5위 토트넘(18승 6무 9패·승점 60점)은 이날 패배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이 더 어려워졌다. 현재 4위인 애스턴 빌라(20승 7무 8패·승점 67점)와 승점 차이는 7점이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렀지만 앞으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강팀과 일전이 남아 있다. 골득실도 +15로 애스턴 빌라(+21)에 뒤져 불리한 상황이다.

 

반면 아스널(25승 5무 5패·승점 80)은 이날 승리로 2위 맨시티(23승 7무 3패·승점 76)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