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민선 8기 대표 브랜드인 ‘기회 시리즈’가 청년주택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전날 열린 도정열린회의에서 ‘청년기회주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김 지사는 모두 발언에서 “회의 주제는 경제와 민생인데 그 첫 번째가 교통이고, 두 번째가 주거”라며 “청년기회주택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라든지, 공공지원 민간임대라든지, 분양전환 임대주택 같은 것들을 해서 청년기회주택뿐만 아니라 도민의 큰 관심사 중의 하나인 주거문제 해결이 경제와 민생을 돌보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경기기회타운 2호로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구상을 발표하면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1000호를 공급해 사회초년생 등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실무 검토 단계이고 정책이 구체적으로 수립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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