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돌아갈 방법은 없다” 경북도, 도내 미혼남녀에 배 태워 ‘집단 미팅’ 등 만남 추진

입력 : 2024-04-25 10:55:12 수정 : 2024-04-25 10:55: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북도 “도내 거주 미혼남녀에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 마련”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취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명칭은 ‘취미 동아리 활동’이지만 사실상 미혼남녀 짝 찾아주기에 가깝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청춘동아리 활동은 3기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 활동에서 연결된 커플에게 당일 또는 1박 2일로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니는 '행복 만남' 여행을 비롯해 연말에는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 6일짜리 '크루즈 해양관광'을 제공한다.

 

도가 진행하는 동아리 첫 활동은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주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도내에서 직장에 다니는 만 25세∼42세 미혼남녀로, 도는 심사와 추첨으로 50명의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가자는 다음달 20일 개별 통보된다. 올해 총 3기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1기를 시작으로 2기는 오는 8월, 3기는 10월경 진행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만혼, 비혼이 확산하는 추세 속에서 MZ세대가 참여하는 이 취미 활동이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승마, 목공예, 요리, 미술·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 150명 가운데 3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