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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개소…“장애인 자립 역량 지원”

입력 : 2024-04-16 18:23:16 수정 : 2024-04-16 18: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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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 전북 전주에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 전주시 덕진구 옛 자림원 부지에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돌입했다.

1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옛 자림원 부지에서 열린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전북도 제공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운동 재활실과 심리 안정실 등 재활 치료실 2개동과 아하도서관, 아쿠아포닉스 등 체험홈 4개동을 갖췄다.

 

센터는 자립 욕구 조사를 통해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자립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사회에 자립 지원 안전망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과 일상에 적응하는 데 요구되는 각종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에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53억4400만원을 들여 옛 자림원 건물 6개동을 리모델링한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센터 운영은 전북도 사회서비스원이 맡는다.

 

센터가 자리한 옛 자림원 부지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고용교육연수원과 전주시 장애인일자리종합타운, 전북교육청 장애인 직업 중점형 특수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장애인 관련 시설이 집적한 장애인복지타운이 조성되면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현정 장애인종합지원센터장은 “장애인의 능동적인 참여를 우선해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모든 도민이 차별 없이 온전한 삶을 함께 누리는 지역사회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장애인들이 자율성과 자기 결정권으로 지역 사회에서 자립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이 일상의 보편적인 권리를 누리고,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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