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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

입력 : 2024-04-16 20:03:55 수정 : 2024-04-16 20: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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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통합 이마트’ 법인 출범
통합 매입·물류로 수익 개선

이마트와 계열 기업형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통합 이마트’로 출범한다.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합병계약일은 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30일이고, 7월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한채양(사진) 이마트 대표가 양사 대표를 겸임한 이후 추진해왔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통합 이마트는 매입 규모를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협력업체들은 상품 판로와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와 협력사 모두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제공할 여력도 커진다.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상품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이미 2월부터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먹거리와 일상용품 등 필수 상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기획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 중이다.

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 기존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비슷한 지역 안에 있는 물류센터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양사 간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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