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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걸레 청소 후 폐수 자동 배출하는 로봇청소기 출시

입력 : 2024-04-16 20:08:50 수정 : 2024-04-16 2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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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로보락 국내서 첫 신제품 론칭
모서리 부분 등 청소 기능도 향상
“청소 잊고 사는 시대를 만들겠다”

“청소를 잊고 사는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중국의 글로벌 가정용 로봇기업 로보락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신제품 론칭쇼를 열고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보락이 국내에서 신제품 론칭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8 맥스V 울트라는 모서리 청소 기능 향상과 물걸레 청소부터 폐수 관리까지 ‘올인원’ 기능이 강화됐다. 이번 신제품은 청소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으로 나와 기존 로봇청소기가 닿기 어려운 방바닥 모서리 부분의 먼지를 모아 흡입한다. 물걸레 청소 시에는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가 벽 가장자리 1.68㎜ 이내 공간까지 닦는다.

또한 로보락 제품 최초로 로봇청소기가 대기하는 ‘도크’에 수도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오수를 버리고, 물통을 채우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지난해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보다 더 향상된 1만Pa(파스칼) 수준의 흡입력을 갖췄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뿐만 아니라 무선청소기, 세탁기와 건조기가 통합된 가전으로도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새 무선청소기 라인업 ‘플렉시’는 진공청소기 형태로 단 한번의 움직임으로 바닥에 젖은 물이나 기름 등을 제거할 수 있다. 플렉시는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로보락은 특히 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사후관리(AS)센터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존 18개였던 AS센터는 하이마트 AS 접수 지점을 더해 총 352개로 늘어난다. 무상 AS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마케팅 총괄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2019년 1000억원대에서 시작해 지난해 4272억원으로 급증했다”며 “(로봇청소기를 쓰는) 소비자로 하여금 ‘도대체 청소가 뭐였더라’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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