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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우회전하던 레미콘에 60대 여성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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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6 16:21:48 수정 : 2024-04-16 16: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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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우회전하던 콘크리트 믹서트럭(레미콘)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지나던 60대 여성을 치고 지나간 레미콘. 부산 부산진경찰서 제공 

1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쯤 부산진구 가야동 부산도시철도 2호선 동의대역 사거리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레미콘이 가야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다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횡단보도에는 적색 신호등이 켜진 상태였고,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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