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카르텔’ 수사 대상인 대형 입시업체 ‘메가스터디’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논란을 일으킨 남구준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남 전 본부장이 저에게 본인 입장을 알려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청장에 따르면 남 전 본부장은 “경찰로 재직하는 동안 늘 경찰 조직과 국민을 먼저 생각했고, 신중하게 처신해왔는데 이런 일로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국수본부장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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