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사망한 가수 박보람의 부검결과 타살이나 자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오전 부검이 진행되었다”며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보람의 빈소는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17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10시께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밤 11시께 숨을 거뒀다.
이날 지인의 집에서 박보람은 2명의 지인과 술을 마시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3명이 함께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박보람의 죽음을 둘러싼 유튜버들의 각종 가짜뉴스가 이어지며 박보람과 함께 ‘슈퍼스타K2’에 출연했던 김그림은 “유투버들이 내가 경찰조사 받고 있다는 허위사실까지 퍼트리고 있다”며 “적당히들 하세요. 천벌 받는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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