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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불참’ 논란 미노이, 소속사 AOMG와 관계회복...“피로감 안겨드려 죄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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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1 10:23:11 수정 : 2024-04-11 10:23:10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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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미노이. 인스타그램 캡처

예정됐던 광고촬영을 불참한 것을 두고 전속계약 분쟁까지 했던 래퍼 미노이와 소속사 AOMG가 갈등을 풀고 관계 회복을 했다.

 

AOMG는 1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노이와 관계 회복을 했음을 알렸다.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먼저 지난 2개월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언급했다. “앞으로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무엇보다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힙합 음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 2월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송출했다. 눈물을 머금은 그는 “죄를 저질렀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의 걱정을 산 바 있다. 그러나 그가 모델 계약을 맺은 뷰티 브랜드 광고촬영에 불참한 사실이 나중에 알려지며 거센 비판을 받았었다.

 

이후 미노이와 소속사 사이에서 광고 불참 논란을 두고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각각 “계약서에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 와 “가짜 도장은 대리 서명이며 관례일 뿐”이라며 대립했다. 갈등이 커지며 지난해 11월 전속계약을 체결해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지만, 서로에게 신뢰를 잃어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며 다시 한솥밥을 계속 먹게 됐다.

 

한편 AOMG는 지난달 25일 DJ펌킨(김수혁)이 대표직에서 내려왔으며 같은달 28일 소속 아티스트 그레이와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다음은 AOMG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AOMG 공식 입장문. 인스타그램 캡처

 

먼저 지난 2개월 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습니다.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AOMG는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힙합 음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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