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일상 위해 투표장 가달라“
“강변북로 지하화·유수지 개발 공약”
“유권자는 국회의원 만날 권리 있어”
국민의힘 조정훈 서울 마포갑 후보는 10일 “여러분의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투표장에 가주시길 바란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총선 본투표 당일인 이날 조 후보는 “정치가 정권 뺏긴 사람들의 복수혈전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전날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열린 마지막 현장유세 연설에서도 “마포의 자존심, 잃어버린 40년을 내일로 이끌겠다”며 “선거기간 약속한 공약은 바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월부터 어떻게 추진할지 여러분과 소통하겠다”며 “정치가 여러분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하나씩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마포 강변북로 지하화 조기착공, 마포유수지 한강뷰 스포츠센터, 공덕동 재개발 및 재건축 등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그런 일 하려고 있는 것”이라며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고 했다. 조 후보는 “여러분은 여러분이 찍은 의원을 만날 권리가 있다”며 “그런 의원을 한 번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따.
조 후보는 고용·취업, 부동산 문제가 모두 정치의 잘못 이라고 지적하며 “정치가 자기 일을 못하니 국민이 오롯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면 잘 살고, 여러분의 삶이 풍요로울지 노력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지지연설에 나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우리의 운명을 결정지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때 한가하게 사이드라인 밖에 앉아 계실지, 관중석에서 발만 구르실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유니폼이 널려있다. 입고 내려오시기 바란다. 이 나라를 함께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부족한 것, 세계를 아는 조정훈 후보가 제게 이야기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여러분 눈치만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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